특히 유닛 소재인 재질 연구에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하는데, 훌륭한 악기가 아직도 장인들의 수 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처럼 좋은 음질의 스피커시스템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꼼꼼한 손길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유닛과 인클로저, 그리고 네트워크 설계에 있어 부품간의 특성을 미리 파악, 서로 간에 조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가를 사전에 점검하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회사가 1975년도에 개발해 소개한 800 와트의 9440A 앰프와 1976년도에 개발 국내 시장에도 다소 보급된 마루형의 스피커시스템인 모델 19가 있었고 1979년에 내놓은 모니터 14는 그런 대로 인기를 끌었든 제품으로 2웨이 방식 구조로 설계된 시스템이었다.
"하이엔드 제품은 거의 수작업에 의해 장인 정신으로"
동사의 스피커시스템 설계를 보게 되면 거의가 밀폐형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는데
이는 개방 식에서 얻기 어려운 단단하고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저음대역을 얻기 위한 것.
그 동안 동사가 설계해온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개방형으로서 다이내믹한 음역에 중요성을 부여해 왔었으나 디지털 시대에 와서는 다이내믹한 음역과 보다 부드럽게 확장된 저음대역으로 섬세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개방형으로는 빈약한 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밀폐형 방식을 택하게 된 것.
물론 밀폐형 구조에서는 출력 음압 레벨 에 취약점이 있기 마련인데, 이는 고효율의 중음 유닛 개발로 어느 정도 해소시켜 만족할 만큼의 성능을 얻어내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 모델이 BIAS 550 이다.
이 회사는 고음과 중음용 유닛에 폴리마이드와 티타늄의 소재를 사용해 주고 있는데 이 재질은 일종의 플라스틱류로서, 매우 가볍고 강도가 높아 고 음역의 악기 음색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재생 시켜 주는 점이 특징.
또한 저음용 유닛 재질로서는 카본 섬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유닛 성형 과정에서는 탄소 섬유로 직조 된 것을 첨가해 콘 모양이 되게 했는데, 이에 에폭시로 밀착시켜 보다 타이트하고 섬세한 저음 대역의 소리를 강도 있게 들려줄 수 있게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설계에서는 각 유닛간의 최적 크로스오버를 설정 해주기 위해 컴퓨터를 동원 시그널로 파형의 일그러짐을 정검 하고, 또한 직접 음악을 들어가면서 균형을 잡아주는 작업을 해주고 있다.
인클로저 역시 하나씩 손으로 다듬어지고 기름칠이 잘된 호두나무 합판을 사용 훌륭한 가구를 만든다는 정성으로 거이 모든 작업이 수 가공 형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