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기를 사용할 때 테이프가 기기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평소에 기기를 깨끗하게 다루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테이프 주행을 도와주는 캡스턴이나 고무 롤러 부위가 지저분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기술자의 도움 없이 직접 청소하는 것도 기기를 잘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음기에 테이프를 넣지 않은 상태로 주행 버튼을 눌러주면 수 초 동안 고무 롤러가 돌아가게 된다. 이때 솜에다 알콜을 충분히 적셔서 고무 롤러 부위를 깨끗이 닦아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닦아줄 때는 고무 롤러에 부착되어 잘 떨어지지 않는 딱딱한 이물질을 꼭 제거시켜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