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기의 헤드 부근에는 항상 테이프에서 떨어져 나온 자성분과 습기로 인해 정전기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녹음할 때마다 불필요한 전기적인 잡음이 생겨 고음 특성이 나빠짐은 물론 음질도 깨끗하지 못하다. 사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기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기기의 이상으로 생각하는데, 레코드 플레이어의 바늘처럼 헤드 부분을 잘 살펴보도록 해야 한다.
정전기를 제거시켜 주는 기구로서 '탈자기'라는 것이 있는데 자기를 소거시켜 준다고 해서 '소자기'라고도 부른다. 오디오 용어로서는 '디마그네타이저(Demagnetizer)'라고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