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헤드의 수명에 관해 염려한다. 이전에 제작된 녹음기는 헤드가 마모되어 못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의 것은 반영구적이라 표현할 정도로 좋아진 것은 틀림없다. 그런데 아무리 잘 만들어진 헤드라 해도 장시간 사용하면 마모가 빨리 오고 잘못 사용해도 같은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레코드 플레이어의 바늘보다는 수명이 길지만 헤드의 마모가 시작되면 고음역이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재생되는 소리가 고르지 못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카트리지의 수명이 5~6백시간이라면 헤드의 수명은 1천 시간 정도인데, 헤드가 마모되면 기기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