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
그러면 여기서 언급하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는 무엇일까?
즉 아날로그 데이터란, 변화를 연속해서 기록한 정보를 말한다. LD는 빛과 음의 강약을 TV에서 이용되고있는 NTSC방식이라 불리는 아날로그 신호로서 그대로 기록한다.
디지털 데이터란 연속되는 변화를 수치의 병행으로 변환, 최종적으로 0(無)과 1(有)의 2수치에 의해 기록된 정보이다. 음악CD는 음성신호를 0과 1의 디지털 데이터로서 기록한다. DVD는 영상도 디지털 데이터로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가 디지털화 된다는 것의 의의는 매우 중요하다.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아날로그 데이터는, 데이터의 량을 감소시키면 그 품질이 저하된다. 단순히 말하자면, 방송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폭이 넓은 비디오 테이프와, 가정용 비디오카세트의 화질 차이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데이터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압축 기술에 의해 수학적으로 정보의 총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디스크 마스터링 작업을 하고 있는 녹음실 모습
디지털이기 때문에 압축할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의 뛰어난 특징을 간단히 설명해보자.
예를 들어 AAAAAAAAAA와 A가 10개 쭉 들어가 있는 데이터가 있다고 하자. 아날로그 정보에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AAAAAAAAAA"라는 정보이므로, 그대로 기록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디지털 정보는 [A가 10개 열거되어있다]는 상황을 수치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므로, A×10 이라는 수식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이 무늬건 무엇이건, 정보를 수치화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단순화 할 수 있다.
디지털 데이터가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압축 가능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다. 이런 방식에 의해, 작은 원반에 방대한 량의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된 것이다. 그림 정보를 수치화 하면 압축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