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할 때 저음역이 스피커 시스템에서처럼 중후하지 못하고 시끄럽게 들리는 경우가 있다. 헤드폰은 둘러 쌓인 공간 속에 음을 내보내도록 되어 있다. 즉, 귀 속에 4cc정도의 공기를 밀었다 당겼다 해주기만 하면 큰 음이 발생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아주 작은 진동판이라도 조금만 움직이게 해주면 귀속의 공기 압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큰 소리를 발생시키며, 아주 낮은 주파수에서도 압력의 변화로 인해 낮은 소리도 질감있게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귀와 헤드폰의 밀착도가 중요시되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들어야 효과적인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