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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밀라노의 오디오 숨결
 이영동    | 2007·04·04 13:37 | HIT : 3,814
※ 이 글은 그동안 필자가 하이파이저널지에 2005년 부터 현재까지 연재하고 있는 칼럼으로서 오디오에 관련된 지나간 이야기를 적어 본 것이다.  

이태리 밀라노의 오디오 숨결

음악을 오디오시스템으로 줄기고 있는 대부분의 오디오파일들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이태리 오디오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전 음악을 좋아하고 오페라에 심취되어 있다면 이태리 오페라의 전당으로 밀라노에 위치해 있는"스칼라 좌"(La Scala)를 생각하게 된다.
그 동안 수많은 오페라가 소개되었지만 1988년 세계 올림픽 개최기념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푸치니 오페라 토란트토는 바로 스칼라좌 멤버들이 세트까지 그대로 옮겨와 공연을 갔었던 것으로 지금도 잊어지지 않은 공연이었다.

미라노의 상징 ‘Teatro alla Scala’좌

TEA ‘Teatro alla Scala’는 1776~1778년에 세워진 네오 클래식 풍의 건축물. 밀라노 시내 광장 중심가인 빅토리아 에마뉴엘 2세 아케이드 상점가를 빠져 나오면 이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고딕식의 웅대한 두오모 광장의 수많은 관광인파에 비하면 이곳은 이상할  정도로 한가로웠다.
특히 처음 혼자서 이곳을 찾은 낮선 여행객에게는 더더욱 방향 감각을 잡을 수가 없었다. 필자가 찾은 이날은 공연이 없어서인지 몰라도 공연장 근처는 별로 인파가 없었으면 물론이고 주변에는 “스칼라 좌”라는 안내 표시 판이나 안내인 한사람 볼 수가 없어 난감했다.

영국에서 하이파이 쇼를 관전하고 이태리 오디오 메이커 초청으로 제조 현장을 찾는 김에 하루의 여가를 이용, 평소 한번 가보고 싶었던 La Scala를 찾아 나선 것이다. 그날은 마침 일요일 이여서 많은 관광객들로 붐빌 것이라는 사전 지식을 갖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이상할 정도로 주변이 너무 한가 했다.
오히려 길 건너 쪽에 있는 ‘Lbon Ardo’ 석고상 앞에는 기념 촬영 객들이 모여있을 정도로 붐비고 있었다. 세계적인 명소로 불리어지고 있는 밀라노의 스칼라좌 뿐만 아니라 이곳  어디를 가보더라도 모두가 찬란한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적지들로 도시 전체가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대도 안내문구 하나 없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여유 있게 맞는 것을 보면 역사적인 유물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가능한 필요 이상의 표시 판을 억제하고 있다는 얘기다. 가장 현명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유럽 도처에 있는 수많은 유적지 대부분이 요란한 안내 표지판 없이 간단한 관광 안내책자 또는 팜플렛 등을 가능한 활용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람 수준도 보통 이상이다.
이런 이유는 스칼라 좌의 계단을 따라 3층까지 올라가면서 칼날처럼 닳은 대리석을 보고 나서였다. 그러나 어느 곳 하나 파손된 곳이 없었고 계단 밑에 종이 조각이나 담배꽁초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비교적 보존이 잘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곳곳에 있는 성당의 방송용 스피커시스템을 자세히 살펴보니 외국제품 보다는 거의가 자국 제품 이여서 이태리의 오디오 제품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한다.
특히 고급 오디오 상점을 가보면 대부분 외국제품뿐인데도 이처럼 자국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필자가 알고 있는 이태리 제품은 나름대로 독특한 설계 이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술성의 디자인과 고음질과의 만남


오래 전부터 선보인 스피커시스템중 고성능 소형제품의 외형 디자인은 예술성을 다분히 담고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인클로저의 곡선이라든가 중량 감 그리고 음질중시형의 설계가 돋보여서인지 몰라도 대부분은 질감의 음질을 갖춰놓고 있다.
소형 스피커시스템 설계 한가지만을 보더라도 모든 것을 알 수 있듯이 나름대로  갖고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연구 그리고 완벽한 측정 실험 등을 통해 하나의 상품이기에 앞서 예술품으로 탄생시켜놓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외형 디자인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는 산뜻한 곡선미와 더불어 무늬 목의 마무리 공정은 제품의 윤곽을 뚜렷하게 해주고 이로서 재생 음질에서는 명암이 확연한 음상(音像)이라고 할까.......?
현란하지 않고 차분한 면의 고풍의 분위기 마저 풍기는 인테리어 적인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이미 잘 알려진 “밀라노 프로젝트”는 이런 독특한 이태리의 디자인을 강조한 것으로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그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다. 과거나 요즘이나 비슷한 이야기지만 이태리 제품이라서 모든 제품이 다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목공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회사들을 너무나 많다.

하이엔드 스피커시스템의 명가로 알려진 음의 공방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Sonus Faber사는 음악을 사랑하며 오디오시스템을 취미로 즐겨왔던 치과 의사인 프랑코 셀브린(Franco Serblin)에 의해 1980년에 설립되었다.
질이 단단한 단풍나무를 비롯해 호도나무 또는 라임 나무 등 천연 목을 2년 이상 자연 건조하여 이것을 다시 가마에 넣고 쪄서 건조 시켜준후 나무 결을 골라 조각으로 커팅하여 다시 조립 시켜주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것은 이 회사가 명기로 탄생시켜준 콰르네리 오마주 제 1호기 제작기로 충분하게 알 수가 있다. 동사가 내놓은 제품중 Amati Homage를 위시해 Cremora 등은 너무나도 유명한 시스템이다.

예술과 과학의 결정체란 차리오(Chario)사는 밀레니엄 시리즈로 유명하며 진갈리 라우드스피커시스템(Zingali Loudspeakers Systems)사 이에 몹지 않은 명가이다. 어릴 때부터 악기 다루기를 좋아한 설립자가 만든 메이커.
특히 피아노 연주는 수준 급으로 음악을 남달리 좋아한 그가 기존의 제품에서 만족할 수 없었던 소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오늘에 있게 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4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의 RCF사가 내놓은 미토 시리즈. 그리고 고급 가구 디자인에 의해 수가 공만으로 만들어진 디아파송(Diapason)사의 Adamartes 시리즈, 등 기라성 같은 수많은 걸작품들을 내놓은바 있다.
천연의 자연미를 연상께 하는 인클로저 디자인은 차분한 인내력을 보여주는 이태리 적인 기풍은 어쩌면 지중해 기후 탓일까! 제품이나 부품 하나 하나에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담고있는 것을 보면 무언가 차별 화된 것을 감지할 수가 있다.
제품에 담겨진 외형상의 예술성이라든가 모방하지 않는 수준 급의 명품을 만들어내는 정성이야말로 바이올린 명기인 스트라디바리를 탄생시킨 장인의 손길이 이태리 적일지도 모른다.
스칼라 좌를 아무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듯이 명기로 부르지 않고 소리로서 알게 해주는 것이 이태리의 오디오 음질일까! 디지털 시대에 와서 오디오 시스템은 독특하고도 특이한 아이디어 창출 없이는 살아 남지 못한다.
특히 하이엔드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는 유명 회사들은 나름대로 신기술과 디자인을 갖추고 치열한 경쟁시대에 돌입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의 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는 젊은 층이나 중년층 또는 성능 위주의 하이엔드 제품을 찾는 오디오파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여성들을 위한 인테리어 상품 개발이 보다 활발해 지고 있다고 보는데 최근에 와서 소개되고 있는 첨단 오디오시스템도 음질 위주의 설계로부터 화려하면서도 시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인테리어 시스템이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즉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나 기술 없이는 타제품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는 남다른 각오로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이태리이다. 특히 시대적 감각과 패션 화한 제품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수년 전부터 이태리를 자주 가보면서 느낀 것은 바로 그들의 남다른 디자인과 열정이 뜨겁다는 것이다. 다분히 다혈적이면서도 꾸밈없는 생활이 “State of Arts”란 예술적인 감각 디자인을 창출해 놓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제품 하나 하나에 담고있어 그들만의 노하우는 알면 알수록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모방하지 않는 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정성이야말로 우리가 이조 백자를 만들어 내듯이 이태리 명 바이올린인 스트라디바리를 탄생시킨 장인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제조 공정은 수 가공 방식과 음향학의 전문 기술자의 손에 의해 완성된 목공 기술을 예술적인 센스로 승화시켜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고전 음악과 고딕 건축 그리고 밀라노 패션을 만날 수 있는 이곳.......
롬바르디아 평야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주변의 자연 조건이 좋은 것은 오디오 음질을 잘 만들어 낼 수 있게 한 조건일까? 물론 유럽 경제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두오 모를 비롯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최후의 만찬 그리고 라 스칼라 극장 등은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밀라노의 자랑거리다.
스칼라 좌를 아무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듯이 명기로 부르지 않고 소리로서 알게 해주는 것이라든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 생산에 있어 독창적인 하이패션 기술은 그들만의 아이디어로서 남이 흉내낼 수 없는 오디오 음질을 이처럼 굳혀 놓은 것일까?  

[하이파이 저널 5회 이 영동의 오디오 讀本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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