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의 콘서트(Concert)는 1896년에 개발 1899년에 와서 에디슨 포노그래피사를 통해 판매되었다. 5“ 구경의 원통형 실린더를 사용하게 되어 있는 기기로서 에디슨이 만든 유성기의 3대 걸작품으로 남아 있다.
즉 에디슨의 오페라(Opera)와 오라포조(동전 투입씩) 그리고 콘서트로서 아직도 수집가들이 선망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3중 스프링 모터 오크 나무목의 캐비닛 등이 금관 나팔관과 함께 자태를 자랑한 제품이다.
1909년에 제작된 에디슨의 ‘Amberola' 포노그래프 모델 ‘1A’는 최초로 혼 내장형 유성기이다. 모터는 그중 태엽식이였고 사운드 복스는 L형으로 4분 동안 레코드 연주를 듣게 해준 모델.
1910년 4월에 와서 사운드 복스는 M형으로 개량되었고 캐비닛은 마호가니와 월넛트 2종류로 제작, 판매되었다. 후에 ‘Amberola'75’가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당시 어느 정도 인기를 끈 제품으로 콘설형 보다 가격을 낮추어 내놓은 모델 50이 좋은 반응을 불러 모았다고 한다.
1912년에 내놓은 다이아몬드 디스크 치펜대일(Diamond Disk Chippendale)은 태엽을 사용한 80도 회전의 빠른 속도였고 회전판에 레버가 달려있어 음량을 조절할 수 있게 한다.
이 기기는 1926년 미국 에디슨 회사가 가구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제품으로 개량 300 달라 라는 당시에는 부유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판매되었다. 어쿠스틱 유성기의 음질을 본격적으로 바꾸어준 이 유성기는 콘설형 모델로서 소개되었는데 거실의 인테리어로서 한몫을 한 고품 제품이다.
이 기기는 에디슨이 연주용으로 설계한 2중 태엽식이였고, 회전수는 78회전이 아닌 80회전 용 이였다. 사운드 복스에는 에디슨이 발명한 다이아몬드 침을 사용, 음질을 보다 좋게 개량해준 유성기로서 오랫동안 명성을 얻은 제품이다.
유성기 역사상 성능과 기능면에서 비교적 좋게 평가된 것이 1918년에 소개된 소노라 콘설 (Sonora Console)로서 다양한 기능과 외관상 복잡한 나무 조각 등이 아름답게 꾸며진 제품이다.
특히 당시에 내놓은 유성기로서 종진동(縱振動)이나 횡진동(橫振動)레코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한 겸용이다. 기계적인 조작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볼륨 기능이 부착된 유성기로는 우아한 디자인과 함께 품위를 갖춘 제품 이였다.
한편 세인트 피치버그의 한 레코드상 주인이 만든 레코드 즉, 레드 라벨(Red Label)의 인기는 대단했다. 에디슨은 유성기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더욱 깨끗하도록 바늘을 다이아몬드로 바꿔 다이아몬드 디스크 포노그래프를 만들었다.
실린더 유성기 시대에 명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최초의 틴호일을 비롯해 1895년 서민용인 동전 투입식인 TYPE N Coin Slot 포노그래프 그리고 1896년의 에디슨 콘서트(Concert), 오페라(Opera)와 오라포조(동전 투입씩) 등을 곱을 수 있다. 이 제품들은 아직도 수집가들이 선망하고 있는 명품들이다.
같은 해에 에밀 베를리너가 핸드 드라이븐 그래모폰을 발명해 선보였다.
1905년에 소개된 에디슨의 스탠더드 포노그래피와 불멸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가 판매된 것은 1911년 실린더식 포노그래피로서는 최고의 명성을 얻은 제품이다.
오페라 포노그래피는 2개의 스프링과 자동기어 기능을 갖춘 모델로 최초의 판매가격이 90불 이었고 마호가니 목재는 이 제품을 더욱 빛냈는데 포노그래피의 여왕이라는 애칭이 붙여질 정도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유성기에서 전축 바늘격인 사운드박스를 개량한 사람으로 이탈리아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해군 중위로 근무하다가 퇴역후 파리의 사교계 인물로 등장한 잔 베티니(1860-1938)를 잠시 소개해 보기로 한다.
그는 에디슨이나 베를리너의 포노그래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노그래프의 음질과 음향이 좋지 못한 것에 큰 불만을 갖고 있었다. 잔 베티니는 기계공학이나 기술 이론에 관한 공부를 한 적이 없었으나 포노그래피에 있어 음질이 좋지 않은 이유가 바늘과 진동판에 있다는 것을 실험 결과로 알아 내개 된 것이다.
그가 개량해 만든 것은 진동판에 아주 얇은 운모(雲母)를 부착시 킨 것으로 거미모양을 했다고 해서 스파이더란 이름을 붙였다. 우선 중량이 가벼워서 음은 물론 재생음역 특성이 넓어져 음질이 좋아지게 되었다.
베티니는 이 발명구조를 곧바로 특허로 받아냈고 사운드 복스에 대형 나팔관이 달린 유성기를 제작하게 되었다. 1982년 그는 뉴욕 5번가 115번지에 스튜디오를 차렸고 이곳에서 녹음을 시작, 당시 유명한 음악의 레코딩 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유성기를 마이크로 포노그래프라고 불렀는데 녹음한 실린더를 같이 판매, 고급형으로서 인기를 끌었다. 그가 판매한 실린더에서 당시 유명한 가수로 카발리에리와 스잔느 아담스와 같은 소프라노, 바리톤으로 주세페 캄파나리 그리고 명 바이올 리스트인 앙리 마르토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그의 포노그래피는 미국과 프랑스에서 판매되었는데 19세기 초에 와서 에디슨에 전부 양도하고 영화촬영기 사업에 관계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여하 간에 78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타계한 그가 포노그래피 유성기에 남긴 공적은 대단한 것 이였다.
유럽 유성기 제품에서 고음질을 듣기 위한 사운드 복스 부품은 상당한 인기가 있는 것으로 각 제조사들은 이 부품개발에 열을 올렸고 많은 제품들이 유성기 전문 판매상을 통해 선전했다.
요즘에 아날로그 방식의 레코드플레이어에서 카트리지에 해당한다고 볼 때 제품 회사의 제조 방식에 따라 가격 차이도 많았다. 이 사운드 복스를 제작한 회사 중 가장 많은 종류를 내놓고 있는 Marque사이다.
동사는 레코드플레이어로서 유명한 토랜스사 유성기 제품에도 사용했으며 각종 사운드 복스의 종류를 살펴보면 Idealophone(Fabricant A.Lassueur Ste Croix/Suisse)을 위시해(Pianina, Fabricant Thorens Ste Croix/Suisse), (L'ideal Fabricant: A.Lassueur Ste Croix/Suisse), Maestrophone Fabricant:Paillard Ste Croix/Suisse), (Maestrophone Fabricant:Paillard Ste Croix/Suisse), (Miraphone Fabricant: Mermod Freres SA Ste Croix/Suisse), 그리고 Diaphragme사의 Felicitades Pour les amoureux와 a saphir Phrynis 등이 있다.
유성기에 관해 Peter Bacigalupi가 등장한다. 1855년 1월6일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 샌스란시스코로 이전 후에는 페루로 갔으며 그곳 수도인 리마에서 1881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를 방문했을 때 당시 포노그래피 개발자로 시카고에서 포노그래피와 Kinetoscopes사업을 하고 있는 Leon Douglass를 만나 엘 드리지 존슨 등과 함께 새로운 동업자로 출발했다.
그는 당시 에디슨이 발명한 Class M 전기식 포노그래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글 라스로부터 페루에서 팔기 위해 제품을 구입해 갔다. 후에 다글라스는 Bacigalupi의 의부 딸인 빅토리아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이들의 우정은 Peter Bacigalupi가 시카고로 돌아와 에디슨에게 포노그래피 제품을 직접 거래하고 싶다는 서신을 1894년 3월6일에 보내게 되고 결국은 공장에서 페루에 제품을 수출하게 된다.
당시 에디슨은 Bacigalupi을 사업의 파트너를 생각하지 않아 제품 청구서에 사인을 하지 않고 비서로 하여끔 모든 것을 전담케 했다고 하는데 1895년까지 시카고에 "Edison's Kinetoscope, Phonograph 그리고 Graphophone Arcade"를 946 마케트 스트리트에 상점을 갖고 있었다.
아마도 SP 시대의 음반을 수집 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아직도 당시의 레코드 라벨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은 그것이 단순이 상표라고 보기 보다는 한 장에 명화로서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 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SP 레코드 중 빅터 레코드의 심벌마크인 ‘마스터스 보이스(Master's Voice)'란 라벨은 개가 나팔통 앞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그림을 보게 된다. 이것은 화가인 프란시스 발로(Francis Barraud)가 그린 것으로서 유성기 시대의 레코드 라벨로서는 명작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는 본래 에디슨이 관계하고 있는 포노그래피 유성기회사의 선전 그림을 의뢰받고 있었다. 그때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상품이 선보일 때는 광고 없는 판매를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발로가 그린 그림이 경영자의 마음에 들지 않자 화가 난 그는 에디슨과 경쟁관계에 있는 베를리너의 회사를 직접 찾아갔다. His Master's Voice'란 라벨은 에디슨과 경쟁 관계에 있는 베를리너의 유성기 회사 선전용에 알마게 끔 원통식을 원반식으로 고쳐 직접 찾아 간 것이다.
이미 오웬사가 채택해 사용하고 있던 엔젤 마크가 있어 부득이 그해에는 선전용으로만 사용했으나 이 회사의 프랭키 시먼 이라는 선전 담당자가 이 그림을 보고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창안 이 그림과 연관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이 라벨이 상표로 등록되기는 오웬이 레코드 계에서 은퇴한 뒤었고 이 그림에 얼킨 한편의 시나리오가 만들어져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 하면서였다. “그개의 이름은 ‘니퍼’라고 하는데 어느 날 모시고 있던 주인이 죽고 말았다.
자신을 무척이나 아껴주던 주인의 죽음에 니퍼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니퍼는 주인과 함께 음악을 듣던 ‘무도회가 끝난 뒤’라는 음악이 들려오면 나팔관 앞에서 죽은 듯 움직이지 않는다.
음악이 끝나면 혹시나 주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해서---.”이 가공적인 드라마는 영국의 그라모폰에서 관심을 갖고 이 상표 사용권을 사버린 것이다. 빅터사의 마스터스 보이스 마크는 어느 레코드 회사 마크보다 매우 인상적으로 음반사에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다.
니퍼란 개 그림의 레코드 라벨은 그라모폰 계(후에는 EMI)과 제휴 관계에 있던 미국의 빅터와 공동 상표로 사용되 왔으나 1950-1060년대 EMI, RCA VICTOR, NIPPON VICTOR 각기 자기나라에 상표 등록을 맞추고 독자적으로 사용해 왔든 것 이다.
이처럼 “His Master's Voice” 마크는 어느 레코드 회사 상표 보다 매우 인상적으로 음반사에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는데 “HMV” 상표는 결국 영국의 이름난 레코드사로 역사에 기록 되고 있다.
또한 프란시스 발로가 특허 신청을 하면서 그린 오리지널이 1970년 특허국의 서류철에서 발견되어 소개되었는데 그 그림은 베를리너의 그래모폰이 아닌 에디슨의 포노그래피에 니퍼가 앉아서 나팔관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이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