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들려주는 오디오 시스템은 이제 소리뿐만 아니라 영상까지 접목시켜 새로운 시스템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가정용 AV용 안방극장 시스템인 것이다. 그러면 이제부터 AV시스템의 전반적인 구성에서부터 선택 그리고 사용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음악을 듣게 해주는 오디오시스템이란 증폭기인 앰플리파이어와 출력부인 스피커 시스템, 그리고 프로그램 소스인 CD 플레이어나, 튜너, 카세트 데크 또는 레코드 플레이어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말한다.
즉 소리를 듣게 해주는 시스템에, 영상인 비디오 기능을 탑재해 놓은 시스템을 AV시스템이라고 부르는데, 앰플리파이어에는 영상을 위한 입력 수신 기능과 프로그램 소스 재생기인 디지털 디스플레이어인 DVD 또는 VTR 등이 있어야 한다.
블루레이는 소니가 개발한 기술로 디스크 한 장에 DVD 용량(4.7GB)의 5～10배에 달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다. 블루레이는 도시바의 HD DVD 규격과 광디스크 세계 표준을 두고 있다.
HD DVD는 블루레이에 비해 저장 용량이 절반 정도지만 기존 DVD 기술과의 호환성이 좋아 제품 단가가 낮은 것이 장점이다. 블루레이 표준을 지지하는 업체로는 소니 외에 필립스, 파나소닉, 델 등 제조사와 20세기폭스 등 미국 대형 영화사가 있고 HD DVD 진영은 도시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이 주축이다.
그리고 영상을 보여 줄 수 있는 컬러 모니터 TV나 프로젝트 시스템 등을 통틀어 AV 시스템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모니터용 TV는 현재 가정에서 시청하고 있는 컬러 TV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 AV용으로 첨단 기능을 갖춘 제품들은 거이가 돌비 프로로직 DTS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들이다. 영상용 앰플리파이어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AV를 위한 어떤 기능이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일이 중요하다.
프로로직 기능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이 두 가지의 기능을 혼돈 하고 있는데 여기서 돌비서라운드와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 기능은 전혀 다른 것으로 잘못하면 같은 기능으로 착각할 수가 있다. 음악을 위한 돌비서라운드 기능의 앰플리파이어는 시차지연 회로를 탑재, 4개의 스피커시스템을 통해 가정에서도 콘서트홀의 임장감(臨場感ï)을 갖게한 방식이다.
다시 말해 AV쪽보다는 음향을 위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Pro-Logic)기능이란 일반적인 서라운드와는 달리 다(多)채널 앰플리파이어로 좌우의 입체음향뿐만 아니라 앞과 뒤 소리의 방향성(方向性)까지 갖게 한 360도 입체감의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즉 스테레오 음향에 음의 이동 감을 가미시켜줌으로써 100%의 흥분 감을 갖게 한 방식을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이라고 한다.
AV 안방극장용으로 DSP 기능을 탑재한 앰플리파이어가 소개되고 있는데 이런 제품은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 기능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이는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회로로 설계된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으로 생 연주 현장의 음장(音場)을 그대로 측정, 그것을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똑같이 재현하게 한 기능이라고 간단히 소개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이나 THX 또는 DSP 등은 영상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기기 위한 나름대로의 음향 재생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3종류의 안방극장용 기능을 제대로 재현시켜 주려면 반드시 AV 전용 앰플리파이어를 사용해 주어야 하는데 센터 채널을 위한 센터용 스피커 시스템이 필요하다.
다만 사용하는 스피커시스템의 인클로저 설계 방식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스피커시스템 구조가 개방 또는 밀폐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개방형인 위상 반전형은 앰플리파이어의 출력이 다소 약해도 상관이 없으나 완전 밀폐 방식은 앰플리파이어의 출력이 어느 정도 커야 박진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다시 말해 가정에서 영화를 극장에서처럼 임장감 있게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즐기려면 앰플리파이어의 출력이 커야 좋다. 좀더 시스템을 잘 구성시켜 보려면 프런트와 리어 그리고 센터 전용 앰플리파이어를 따라 마련해 보는 방법도 있다.
물론 예산의 문제가 있겠지만 각 채널 전용 앰플리파이어를 구비해 놓게 되면 자유자재로 각 채널의 음량을 조절, 보다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바로 이런 것 때문에 자신을 위한 안방극장을 꾸며 주게 된다.
음악이나 AV기능을 즐기기 위해서는 소리의 최종 출력부인 스피커시스템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보게 되면 프론트용인 메인 스피커시스템은 그런대로 성능이 좋은 것을 사용하는데 비해 서라운드용은 메인 쪽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사용하고 있다.
가능한 서라운드용 스피커시스템도 프런트 채널용인 메인 쪽과 성능 면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선택 사용하게 되면 보다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감상하게 된다. 만약에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의 성능이 좋지 못할 때는 메인 쪽이 아무리 좋아도 음의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아 전체 음질에서 여유 있고 스케일 감이 있는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AV용 컴포넌트 시스템을 보게 되면 거의가 서라운드 앰플리파이어의 출력이 메인쪽 보다 약해 소형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AV시스템으로 음향을 박진 감있게 들으려면 리어 쪽도 출력이 많은 것을 사용해야 좋다.
AV시스템에서 중음 대역의 대사나 보컬 등의 음성을 명확하게 전달하는데 있어 이를 자연스럽게 전달시켜 듣게 해 주는 것이 센터 스피커시스템의 역할이다. 다시 말해 중 저역 또는 중 고역의 음역을 잘 재생시켜 주기 위해서는 200Hz에서 3KHz의 주파수 대역이 중요하다.
메인 쪽의 스피커시스템 성능만 좋게 해 놓는다고 해서 전체의 음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영화 음악에서 대사와 함께 들려오는 배경 음악은 센터 스피커시스템의 성능에 따라 좌우하게 되는데 성능이나 설치 위치에 의해서도 달라 지게된다.
AV시스템의 주역이라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소스 재생기로는 우선 DVD을 들수 있다. 요즘에 와서는 국내 제품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다고 본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불루레이 칩을 탑재한 제품도 아직은 고가이지만 점차 인기가 있어 관심이 된다.
다만 기능면에서는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히 알아본 다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가능한 첨단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최근의 시스템일수록 좋다.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한 LG전자의 차세대 슈퍼블루 플레이어시스템은 고화질 HD DVD도 모두 재생 시켜 줄 수 있게한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다시 말해 오직 영상을 위한 모니터용으로 색상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인데 AV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요즘은 LCD 방식이나 PDP 또는 프로젝션 TV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방식의 첨단 기술 개발이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다.
이미 국내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대형 제품을 개발 전 세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실정이며 거실의 규모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32"에서부터 60" 정도의 것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TV는 거의가 AV용으로 사용하게끔 핀(Pin) 플러그 출력단자가 부착되어 있어 손쉽게 AV용 앰플리파이어에 연결시켜줄 수가 있게 되어 있다. 특히 영상 반주시스템 수요 증가에 따라 컬러 모니터 TV를 많이 찾게 되는데 색의 밝기를 나타내는 휘도(輝度)신호와 컬러 신호를 분리시켜 깨끗하게 하는 S단자가 부착되어 있는 형이 바람직하다.
요즘 판매되고 있는 영상 모니터 시스템은 원격 조정 장치가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며 AV를 위한 입출력 단자가 여러 개 부착되어 있는 것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가 있어 좋다.
모니터용 TV도 조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좋으며 특히 해상도에 있어서는 수치가 많게 표시되어 있는 것이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해상도는 수직과 수평 두 가지로 분리할 수 있는데, 수직 해상도는 주사선의 수(數)에 의해 규제되고 있어 하이비젼 HDTV에서나 가능하겠지만 수평 해상도는 제품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수평 해상도는 휘도(輝度)신호로 정해지며(色)신호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수평 해상도가 500¡600본이니 하는 것은 그만큼 화질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꼭 고화질(高畵質)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TV를 선전하고 있는 회사들이 제품에 따라 650 또는 800본 등의 수치는 비디오 입력 때 사용해 표시해 놓은 것이다.
(1) 스피커의 배치와 높이와 그리고 방향
(2)스피커의 음량, 밸런스 조정
(3 스피커 성능에 따른 앰플리파이어와의 콤비네이션
(4)시차지연(時差遲連) 기능 활용
(5) 설치장소의 주변 조건 활용, 그리고 모니터 TV의 세팅 등이다.
4개의 스피커 시스템 설치가 기본인 돌비서라운드 시스템이나 5개를 필요로 하는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 기능 또한 7.1 또는 9.1 기능에 따라 여러 개의 스피커시스템을 설치해 주어야 하는데 리어 즉 서라운드 스피커시스템을 어느 위치에 놓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세팅 방법이 AV시스템에 있어 광대한 음장감과 밸런스를 유지해 주게 되는데 프로로직 재생을 위한 센터 스피커를 설치해 사용할 경우 과감하게 메인쪽의 스피커를 좌우로 넓혀 화면 밖으로 음장의 이미지를 이끌어 내는 것도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소형 페케지 시스템도 가정에서 인기가 있다. 저음대역이 부족한 감을 느끼게 되지만 초 저음용 서브우퍼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저음 대역도 충분하게 살려 줄 수가 있다.
코너 쪽 또는 단단한 벽을 이용, 설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아주 평범한 방법이지만 스피커를 바닥이나 벽에 근접시켜 주면 저음대역이 증가되는데 반대로 띄어 놓으면 줄어들게 된다는 원리도 활용해 보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파장이 짧은 중 고역은 어딘가 모르게 짜임새가 없는 뜻한 감도 들어 가능한 음악을 들어가면서 위치를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진동이 많은 스피커 시스템일 때 성능을 제대로 발휘해주기란 매우 어려운 일로서 이 때 밑 쪽에 단단한 받침대나 진동을 억제시켜 주는 스피커 진동방지용 액세서리를 사용해 보는 방법도 있다.
영화관의 서라운드 음향은 여러 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사용해 주기 때문에 상당한 음향 효과를 갖게 하지만 가정에서는 그런 방식으로 해줄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청취자의 뒷 쪽에 설치해 놓게 된다.
이 때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높이'로서, 잘못하면 전면의 메인 스피커와 음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서라운드 음향 효과가 반감되고 만다. 양쪽 귀보다 50Cm정도 위쪽에 고정해주는 것이 설치 위치로서 가장 바람직하다.
이렇게 해줌으로써 서라운드 기능으로도 이동 감이 명확하고 음 장도 부자연스럽게 되지 않는다.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귀보다 약간 위쪽이나 밑 쪽이 좋다. 서라운드 위치를 귀 근처까지 낮추어 놓았을 때, 생각대로 음 장이 퍼져 나가지 않고 아주 부드러운 소리를 듣게 해주지만 대 음량시 약간의 거부감도 생기게 된다.
소형제품일 경우 단단한 벽면을 뒤로 해 약간 위쪽에 부착시켜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위치선정에 따라 단단한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으나 너무 높게 하는 것은 좋지가 않다. 서라운드 신호가 바닥을 통해 들려올 때 위화감이 거의 없고 귀 높이 일직선상에 설치했을 때보다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이처럼 전면의 메인 스피커와 서라운드 스피커 높이를 다르게 하는 것이 돌비서라운드 재생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의 주파수대역이 100Hz에서 7KHz 사이를 일정하고도 확실하게 재현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소 음량 재생 시에도 정확하게 반응하는 능률적인 제품이어야 하는데 10Cm 정도의 풀 레인지 유닛이 힘도 있고 역동 감을 잘 전해준다. 그러나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센터형 스피커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3개 정도의 유닛을 사용하고 있어 직접 들어보고 메인 스피커시스템과의 음의 밸런스가 어울리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돌비서라운드 음향은 영상과 함께 4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현장감(úÞíÞÊï)을 갖게 하는 기능이므로 스테레오보다는 약간 라이브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이때 앰플리파이어나 프로그램 소스 플레이어는 청취지점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 좋다.
만약에 손이 닿지 않는 곳이라면 그 때 그 때마다 조작시켜줘야 하는 불편이 따르기 마련이므로, 가능한 시스템 위치 선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앞에서도 기술한 돌비서라운드 설치관계를 기준 해 설명해 보기로 한다. 4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는 돌비서라운드와 달리 프로로직 기능은 영화 사운드를 좀더 박진감 있고 다이내믹한 현장감 및 임장감을 갖게 한 방식이다.
최근에는 돌비 연구소가 프로로직 기능을 업 버전 시켜 개발한 여러 가지 첨단 기능을 계속 발표하고 있어 가정용 AV시스템의 앞날은 밝다고 하겠다. 바야흐로 홈 씨어터 시스템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돌비서라운드에서는 최하 5개의 스피커 시스템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 중 한 개가 센터 스피커이다. 다시 말해 AV용 앰플리파이어에서 기술한 것처럼 메인 앰플리파이어(프론트 앰플리파이어라고도 함)와 서라운드 앰플리파이어 그리고 센터 앰플리파이어 등 5채널로 동작하게 된다.
AV 시스템에서 영화 속의 대사는 주로좌우 메인 스피커 시스템 중간에 설치해 놓은 센터 스피커가 맡고 있는데, 장면에 따라 좌우쪽으로 이동할때 센터 스피커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이 스피커시스템이 없는 상태로 영화를 보면 사람의 목소리를 명료하게 들려줄 수 없다. 센터 스피커를 설치할 때 위쪽에 놓을 때는 사람의 목소리가 영상의 위쪽에서 들려오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고 일체감을 얻기가 어렵다.
그래서 영상 밑쪽이 바람직한데 일체감이 높고 사람의 입에서 직접 들려주는 소리가 된다. 이럴 경우 음악이나 효과음 등이 아래로부터 바닥을 통해 반사되어 오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 약간 위를 향하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센터 스피커도 스테레오로 한 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두 대의 센터 스피커를 설치해줄 때 상하에 하나씩 설치하는 방법은 음상이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정위감도 뚜렷하고 영상을 감싸는 듯한 입체감 또한 좋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좌우 방향의 소리의 이동 감이 일정치 않아 실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음장감 측면에서 보면 상하에 설치하는 것에 비해 소극적이지만 음상의 정위감이라는 측면에서는 대단히 유리하다.
중저음 대역의 확실한 재생능력, 예리한 지향성이라는 두 가지 조건은 센터 스피커 시스템에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가능한 성능이 좋은 제품을 쓰는 것도 좋다. 특히 오디오 전용의 서라운드 스피커 시스템은 메인 스피커와 성능면에서 저급의 소형 제품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시스템으로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을 즐긴다는 것은 문제가 된다.
AV 시스템에서 이상적인 음향은 비교적 성능이 비슷한 것이어야 전체 소리가 균형있게 들린다. 물론 처음 선택할 때 예산이 넉넉하지 못하면 차후에 그레이드 업 시켜주는 조건하에 염가형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영화의 장면을 멋있게 연출해 주기 위해서는 지향특성(指向特性)이 우수한 스피커시스템이라야 박력감 있는 음질을 듣게 하는데 순간적인 대 음량시에도 찌그러짐이 발생하지 않아야 된다.
물론 고충실용이 우선 이어야 하겠지만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 기능으로 영화를 볼 때 지향특성이 좋지 않고서는 어딘가 모르게 안방극장으로서 흥미가 반감되고 만다.
특히 영화에서 박진감 있는 동작과 사운드는 관객 자체를 현장 속으로 끌고 가게 해주며 음향효과는 보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아마도 이전에 필자가 본 '트루라이스', '다이하드' 또는 '탑건' 등의 DVD등을 감상할 때도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돌비서라운드의 음향효과라고 볼 수 있지만 '터미네이터 2'의 DTS 프로로직 기능은 더욱 흥미를 갖게 한다.
DVD에서 이처럼 폭발적인 것은 DTS 프로로직의 방향성이 강조된 음향 효과 녹음 기술로서 임장감을 그대로안방에 재현시켜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이파이용이라면 필요이상의 음상이 연결, 자주 듣는 스피커 음색이라도 돌비프로로직에서는 방향성 강조회로의 움직임을 직접 음에 반사시켜 준다.
돌비서라운드 프로로직을 질감 있게 즐기려면 오디오용과 분리시켜 별도로 마련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AV용 스피커 시스템을 사용할 때 설치장소가 협소한 곳에서의 메인 스피커는 컬러 TV와 가깝게 놓을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기기 간에 자기누설(磁氣漏泄)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
즉 모니터 쪽에 색상을 변화시켜주려면 가능한 1m 이상 띄어주거나 방자(ÛÁí¸)가 된 스피커 시스템을 사용해야 되는데 초 저음용인 서브우퍼 시스템도 전면에 설치 놓을 때는 반듯이 방차 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리어 쪽인 서라운드용 스피커시스템만은 이에 상관이 없다.
서라운드 스피커시스템을 이상적으로 설치해 주려면은 가능한 소형 제품일 경우 스피커 전용 스텐드를 갖춰놓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에는 노출시켜 놓은 리어 채널용 스피커가 거실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내장형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천정이나 벽속에 내장시켜 설치해 놓는 방법이 늘어나고 있는데 성능이 좋은 제품일 경우 상당히 효과가 있다. 이때 내장용 스피커는 일정한 경도(ÌãÓø)를 갖게 잘만 설치해 주면 이상적인 안방극장을 꾸며 주게 된다. 서라운드 쪽의 음장이 일정해져서 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어서 청취감도 좋아지게 된다.
조정은 가능한 디지털로
영상음악이나 영화를 잘 즐기기 위해서는 앰플리파이어의 AV기능을 가능한 아날로그 보다는 디지털 기능으로 줄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돌비프로로직 dts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은 앰플리파이어의 기능활용을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화에서 폭발음을 들을 때 순간 최대 음량으로 인해 스피커에서 일그러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고 낮은 정도로 음량수치를 설치해두면 신호대 잡음비(SN비)가 나빠진다.
또한 기계의 성능에 의한 입력 밸런스의 차이는 서라운드 재생에 있어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이 부분은 아주 신중히 다루어야 하는데 먼저 서라운드 기능을 돌비 디지털로 설정하는데 이때 디지털 광 계이블을 사용해야 좋다.
요즘 제품에는 입력 밸런스의 자동 조정 기능을 갖춘 모델도 있다. 그리고 각 채널 전체의 밸런스 조정을 들 수 있는데 프로로직 기능에서는 아무리 저가 제품이라도 규격화된 시험 신호 발생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소리를 들을 때 모두 같은 레벨로 들리도록 각 스피커의 음량을 조정해주면 된다.
타임 딜레이(Time Delay) 조정
돌비서라운드 기능 앰플리파이어에서 타임 딜레이 즉 시차지연(時差遲延) 조정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해 놓고 들어야 한다. 앰플리파이어 사용 설명서를 봐도 어떤 방법이 좋다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기 때문에 기준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모르는데 그 해결책을 찾아보기로 하자.
같은 음량을 가진 두 가지 음이 있는 경우 먼저 귀에 닿는 쪽 소리를 우선적으로 듣고자 하는 히스 효과를 잘 이용한 것으로써 청감(聽感)상의전후 분리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시차를 이용함으로써 비로소 영상과의 일체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돌비서라운드의 표준시차는 20m/s(밀리세컨드 = 100분의 1초)인데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AV용 앰플리파이어는 15m/s¡30m/s로 가변식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차지연 기능수치를 어느 정도로 설정하느냐 하는 점이다.
리얼리티를 연출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인 시차를 갖춤으로써 전방우측에 정위 해야 할 소리가 후방에서 들려오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특히 일견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좀 긴 듯한 시차지연일 경우 더욱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기가 쉽다.
또한 프로로직 DTS 기능에서 방향성 강조회로는 돌비로 녹음된 음성신호를 다시 이 회로로 통과시켜 각 채널간의 분리 감을 갖게 해주는 방식이다. 종래는 프런트와 리어 즉 앞과 뒤쪽의 각 채널 분리도가 3dB 정도였으나 최근의 것은 25¡46dB 정도로 더욱 좋아졌다.
다시 말하면 리모콘은 필수적인 존재인데도 사용하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본체의 조작기능에 의존하게 된다. 또한 AV 앰플리파이어를 사용할 때 신경 쓰이게 되는 것이 화질과 음질에 대한 걱정이다.
특히 영상과 음성신호 중 영상의 질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을 한다. 요즘 AV 전용 앰플리파이어들은 10MHz 이상의 영상주파수 특성(수평 해상도 약 800본)이 보장되며 가정용AV소스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제품인 경우 상당히 질이 좋은 DVD 소스를 AV 앰플리파이어에 입력하여 모니터에 출력시키더라도 신호에 대한 손상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영상단자의 S단자 장비가 상식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또한 복합적인 영상신호를 S단자로 출력하는 Y(휘도 신호), C(색 신호) 분리회로를 내장한 AV용 앰플리파이어를 잘 활용해 주면 된다.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할 때는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보다는 어떤 목적으로 어느 정도 예산을 투입해 줄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는 종류가 다양하고 판매 가격 대 또한 차이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로서 만족할만한 소리를 들어야 된다.
이러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는 한 가지씩 그레이드 업 해보는 작전과 듣고 싶은 기능위주 선택방법도 효과적이다. 다시 말해 한 번에 자신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입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로써 특히 AV시스템에 있어 설치 장소의 조건 등도 중요한 부분으로 잘 알아보고 시행착오를 저지르지 않아야 효과적이다.
또한 프로그램 소스 중 음악과 영화 중 어떤 것을 많이 사용하는 지도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프로그램 소스에 따라 앰플리파이어를 선택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