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스피커전문 메이커 DAI-1CHI사를 찾아
미국에서 열린 CES 전시회에서 Eoss Labs사 명의로 출품되어 Innovations Award 상을 수상한 타워 디자인의 모델 "Sound Poles VIRTUSO"은 바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Dai-ichi Electronics사가 만들어낸 하이엔드 스피커시스템.
커스텀 디자인의 리본 트위터와 네오디늄 마그네트를 사용해 만든 케플러 컴포짓트 디자인의 유닛을 사용해 설계된 이 제품에 대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다.
한마디로 스피커 유닛 제조로부터 제품 디자인과 설계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춰놓고 있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조회사인 Dai-ichi Electronics사에서 만든 것이다. 그렇지만 전문가를 제외하고는 이 회사를 자세히 알고 있는 분들은 별로 없다.
국내는 물론 많은 외국의 유명 스피커시스템 메이커라면 거이 가 필립핀 마닐라 Pasig City에 있는 이 회사를 잘 알고 있다. 동사의 제조 책임자조차도 현재 판매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이 이곳에서 만든 것이라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밝히기를 꺼린다.
아무리 성능 좋은 제품이라도 영국이나 미국에서 만든 것이 아니면 오디오파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게 되는 현실이고 보면 “Made in Philippines" 이 그렇게 당당하지만 않다는 얘기다.
필자는 그 동안 여러 차례 외국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알게된 동사의 설립자이자 사장으로 이태리계 중국인이며 필리핀 국적인 Pablo Tobiano를 자주 만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제조 현장까지 찾게 되었다.
Dai-ichi Electronics사는 현재 마닐라의 Pasig City Mariano가에 5개의 제조 공장을 갖춰놓고 있으며 별도로 인클로져 설계 공장 등 대규모의 전문 스피커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상해에도 약34,000평방 규모의 별도의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동사의 수석고문으로 계신 이수석씨모습
현재 이 회사에는 기술 고문으로 전 KBS 아나운서 출신인 이수석씨가 파블로 사장과 함께 일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여하간에 파블로 사장은 현재 우리 나라와는 인연이 있는 전문 스피커 제조 경영인이다.
지난 2월7일 한국 스피커 연구조합 기술 교육 트레이닝 협의차 Dai-ichi Electronics사의 초청으로 현장을 찾아보기로 했다. 동사는 1969년 Micro Global Inc라는 이름으로 설립, 초기에는 주로 스피커 유닛과 시스템을 개발해 필립핀 국내 시장과 해외 메이커의 주문자 생산에 임해왔다.
1975년 “Dai-Ichi”상표로 자국의 특허를 받아 트레이드마크로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발전을 보여준 전문 스피커시스템 메이커로서 설립 초기 몇 년 동안은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들여와 스피커 제품 조립 과정인 CKD(Complete-Knock-down parts)가 주(主)었다.
그러나 1976년부터는 자체 시설을 확장 명실공히 제조 메이커로 모든 공정 라인을 완벽하게 갖춰 본격적인 제조에 들어갔다. 당시 동사가 OEM 방식으로 일본 Sharp사를 비롯해 Sony사, Fujitsu Ten사, Pioneer사, Panasonic사, Kenwood사 그리고 한국에서는 삼성, LG 등 많은 나라와 거래를 해왔다.
1981년에 와서는 필리핀 오디오 산업 부분에서는 리더격으로 부상되었고 1991년에는 정부로부터 수출 포상인 “Golden Shell Awardee를 수상했으며 ISO 9001 인증을 받아 하이엔드 설계 각종 홈 시어다 스피커와 카 스피커 제작에 임하고 있다.
2004년에는 “No1 Sound System & Equipment" 상을 위시해 ”Best Sound System Equipment", "No 1 Speaker Brand" "Most Outstanding Sound System" 상 그리고 2005년 “No 1 Car Audio System" 상등을 받은바 있다.
동사가 그 동안 전세계 유명 브랜드로 만든 제품들을 보면 MB Quart사를 비롯해 Crystral사, KEF/Celestion사, Cerwin Vega사, Kliphch사, JVC사, Martin Logan사, 그리고 Polk Audio사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국의 와피테일의 NXT기술을 라이선스로 받아 여러 종류의 각종 제품들을 자체 생산 전세계 유명 오디오 회사에 공급해 오고 있다. 도착 첫날 마닐라 Pasig City 시장 Vicente P. Eusebio는 필자와 만나 자리에서 Dai-ichi Electronics사가 필립핀의 최고의 기업임을 알려주신다.
동사는 주요 업무를 다루고 있는 Head Office를 위시해 엔지니어링 공장, 콘과 댐핑 포머링 공장, 캐비닛 공장 그리고 수출 공장 등 5곳을 운용하고 있고 별도로 마닐라 시내에 Raon 쇼핑 센터와 SM 메가몰에 쇼룸을 운용 제품 전시와 서비스센터 역할 등을 하고 있다.
동사의 제조 라인을 보게되면 하나의 신뢰성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스피커가 요구하고 있는 모든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완벽하게 갖춰 놓은 기기 들로 제작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즉 정밀 금속 기구를 위시해 플라스틱 인젝셴, 자동 분말 코팅, 자동 도금 라인, 세계 표준급 생산 기술 체제 등을 모두 갖춰놓고 있다. 또한 CNC (Computer Numerical Coding)센터를 두고 절삭 공구를 활용한 조립 라인은 제품을 보다 돋보이게 만들기 위한 작업 공정이 갖춰져 있다.
이외에도 나무 무늬목 캐비닛 제작이라든가 자동 멀티플 V커팅머신 기기 들은 보다 작업을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으로 그리고 수 작업 공정을 통해 제품 하나 하나에 완벽한 마무리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 있다.
작업 공정중 금속 도구에 따르는 세공이라든가, 조형의 주입, 자동화 기능의 분말 코팅과 전기 도금 라인 같은 국제적인 첨단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 개발을 위한 음향 공학 디자인에서 Dai-ichi라는 브랜드는 스피커시스템 부분에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1999년 회토류 자석인 네오디늄 평판 드라이브와 허니컴 콘 조립 라인을 갖춰 전세계 바이어들로부터 주문 받고 있다. 2000년에 와서는 천장 부착용 평판 타일 스피커(Flat Panel Ceiling)를 본격적으로 생산 미국 Armstrong사 그리고 Goldmax merge 등에 꾸준하게 공급하고 있다.
2001년에는 Roto-Molding 기기를 설치했고 동사가 특수하게 디자인한 각종 스피커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화분을 이용한 "Planter Speaker"를 비롯해 돌로 디자인된 “Stone Speaker" 은 야외용으로 인테리어로서도 한몫을 해줄 수 있게 제작된 특이한 제품들이 있다.
이미 프로페서널 급 SR용 스피커시스템은 OEM 브랜드로 전세계에 소개된바 있는데 최근에는 바나나를 재질로 사용해 만든 유닛을 개발 현재 80% 공정을 맟쳐 음질 성능 실험에 들어갔으며 시제품 소리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직원용 빵과 생수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Money" 즉 지폐 이외에는 무엇이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특히 동사가 자신하고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지대한 노력이 오늘의 Dai-ichi Electronics사를 있게 했다고 이야기 해주신다.
특히 “Customers“가 원하는 규격의 제품을 디자인해서 새로운 혁신적인 스피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자부하고 있다.
완벽한 첨단기기들로 생산성 높여
동사의 제조 라인을 보게되면 하나의 신뢰성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스피커가 요구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완벽하게 갖춰 제작에 임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즉 정밀 금속 기구를 위시해 플라스틱 인젝션, 자동 분말 코팅, 자동 도금 라인, 세계 표준급 생산 기술 체제 등을 갖춰놓고 있다.
워터풀페인팅작업모습
이중 CNC (Computer Numerical Coding)센터를 두고 첨단 기기에 의한 보다 확실한 디자인 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 있다. 절삭 공구를 활용한 조립 라인 공정은 제품을 보다 신뢰성을 갖게 해놓는다.
또한 우드 캐비닛 제조 공정과 자동 멀티플 V커팅 기기 들은 제품 스피커시스템의 외형을 아름답게 처리해 산뜻한 곡선미라든가 마무리 작업이 이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게 되어 있다.
금속 도구에 따르는 세공 공정이라든가 조형의 주입, 자동화되었던 가루 코팅과 전기 도금 공정은 거이 수준 급 국제적인 기술로 새로운 디자인의 출현과 더불어 공학 디자인에서 Dai-ichi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전해 줄 수 있게 했다.
동사가 현재 기술적인 파트너로 미국의 Armstrong사와 계약을 맺고 하이파워 셀링 타일 스피커를 대량 생산 공급해 주고 있다. 특히 동사가 제작한 Crystal CSx 615 제품은 탁월한 음질과 성능으로 외국 오디오 전문지에 테스팅 리포트로 소개된바 있다.
최근에는 Armstrong사의 요청에 따라 대량 생산 라인에 들어가 있는 nxt 평판 스피커시스템 모델 1078 제품은 영국 와피데일사에서 설계된 제품과의 음질 비교 평가에서 상당한 수준 급으로 제조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다.
기술과 언어를 위한 철저한 현장 교육
글로벌 스피커 메이커로 급상승세로 성장하고 있는 Dai-ichi사의 마닐라 공장과 상해 공장 두 곳을 방문하면서 새로운 면을 볼 수가 있었다. 필립핀 엔지니어들을 중국으로 대려와 기술 교육과 함께 중국어들 매일 일과가 끝나는 시간에 가르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닐라 엔지니어링 사무실에서는 20여명의 중국 공장 직원들을 대려와 영어와 함께 현장 기술 교육을 시키고 있다. 동사에 처음 입사하는 모든 엔지니어들은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서 언어교육이 필수 적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 교육은 물론 교양과 언어 트레이닝 코스를 통해 완벽한 기술자로 육성, 적절한 라인에 투입 제품 생산 능률을 향상시켜 줄 수 있게 한 아이디어로서 바람직한 과정이 아닌가 한다.
동사가 최근에 국내 오디오시장과 해외 오디오 시장에 Dai-ichi 상표로 소개하고 있는 시스템들을 보게되면 AV패케지 시리즈로는 모델 Euros BBL Tower시리즈를 위시해 PL-100, US-514-2.5 홈 시어다 시스템 그리고 US-514 시스템 등이 있다.
이중 모델 US-514시스템은 알루미늄 재질로 성형시킨 강성 재질로 만든 제품으로 20mm 실크 돔형 트위터와 2.5“ 구경의 페이퍼 콘 유닛 중저음용을 사용해 제작된 음질 중시형.
고음질용의 소형 스피커시스템으로는 미국 Bose사의 위성 모듈 제품과 비슷하게 만든 LS-32가 3“ 풀 레인지 유닛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 있다. 그런가 하면 동사는 초 저음용 유닛용인 18”도 개발 소개하고 있다.
프로용으로 개발된 Roto Mold 시리즈 모델 RM15와 Impulse 10 등이 있다. 18“ 구경을 사용한 제품으로는 모델 SS-18이 있으며 음악 감상용 스피커시스템은 모델 BK-8-1 등을 포함 BK-12-1과 BK-802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초저음용 서브 우퍼 제품으로는 모델 US5.1-12 파워드 서브를 위시해 US 시리즈, DTX Sub 등 8종류가 있다. 또한 동사가 한국 시장에도 소개한바 있는 인테리어용 스피커시스템도 있다.
이중 모델 Floor Planter FP-6.5와 Hanging Planter 제품들을 앞으로 신상품 가능성이 좋다고 평가되고 있다. Floor Planter FP-6.5는 6.5“ 중저음용과 고음용 트위터를 사용한 2웨이 설계 방식으로 아름다운 화분을 연상하게 되는데 거실의 인테리어로서 한몫을 해줄 수 있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돌을 재료로 사용해 만든 제품들이 있는가 하면 청개구리 디자인의 M1000192-5FGR 모델은 5.25" 구경 유닛을 가지고 디자인된 2웨이 방식, 125와트 출력을 탑재해 놓고 있다.
야외용 인테리어로서 좋으며 달팽이 디자인의 모델 MI000132-5SNL은 5.25" 구경 125와트 출력을 내장시켜 만든 2웨이 방식이며 버섯 디자인의 모델 MI000149-6.5MR은 6.5" 2웨이 방식 200와트 앰플리파이어를 내장시켜 놓고 있다.
여하간에 스피커시스템 관한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전부 만들 수 있게 완벽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필립핀 공장에는 약 800여명이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제품 생산 증가에 따라 수시로 인원을 보충시켜 줄 수 있다고 한다.
사장인 Pablo Tobiano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은 이곳에 와서도 멈출 줄 모르고 연일 책임 엔지니어들을 소집 제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하루 작업은 7시30분부터 시작 5시에 마치게 된다.
그러나 기술직 엔지니어들의 방에는 불이 커질 줄 모른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국내 스피커 제조 업체가 이런 업체와의 수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름대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실 이 느낄 수가 있다.
최근 동사가 사용하고 있는 보이스 코일을 보게되면 평판(Flat)을 주로 쓰고 있는데 제품에 따라 음질 성능에서 기존 방식보다는 재생 주파수 대역에서 우수하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해주신다.
특히 하이엔드 시스템 제작에 필수적인 인클로저 페인팅 작업은 검정 컬러의 피아노 클로시(Black Piano Gloss)를 주로 사용 이를 위한 야간 작업이 한창이다. 그런가 하면 메인 빌딩에 있는 사장실 주변에는 온통 각종 스피커시스템으로 장식되어 있다.
잠시라도 스피커로부터 눈을 떨래야 떨 수 없을 정도로 항시 스피커와 함께 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종 중요 기기들 중에는 한국에서 제작된 것이 유독 많아 문의해보니 한국 제품이 마음에 들어 한 달에 10만불 정도 수입해 온다고 일러주신다.
그의 취미는 각종 모형 비행기를 전세계로부터 수집하는 일로서 이를 위해 별도로 보관 실을 마련 약 40년간 모은 수천 종류의 모형 비행기를 보여 주신다. 그런가 하면 프로 사진사로서도 여러 전문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다방면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해 공장 인테리어도 그가 전부 디자인해 줄 정도로 전문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공장에 사용하고 있는 각종 기기 들은 전부 그의 손을 거칠 정도다.
중국 상해 공장은 약 43,000 평방 미터 규모로 2003년에 착공 금년부터 6개 라인을 가동 100여명의 기능공을 두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는 홈 시어다 시스템인 5.1 사운드 페케지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이곳에는 각각 4명의 필리핀과 중국 수석 엔지니어를 두고 있고 30여명의 필리핀 기능공들이 트레이닝 교육을 받고 있다. 생산라인에는 필리핀 수석 엔지니어인 Jerry Ines가 모든 부분을 총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요 부품들은 마닐라 본사에서 제작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기술적인 테이타를 바탕으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해 주신다.
오디오 산업이 예전과 같지 않은 장기간의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이처럼 스피커 산업을 이끌어 오고 있는 사장 Pablo Tobiano를 보면서 다시 한번 그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고 싶은 마음을 두고 떠나온다.
